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0.27%(4.26p) 내린 1554.8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물에 보합권에서 일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기관이 1057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6억원, 192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81억원, 비차익거래로 128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00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보험, 금융업, 운수창고,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건설업, 음식료업, 의약품,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가스업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미로가 운수장비, 증권, 유통업, 통신업, 기계, 종이목재, 전기전자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전자와 LG화학이 2% 이상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POSCO와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LG, 삼성전자우, 하이닉스가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3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