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사상 최대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영업이익이 판매확대, 유통 채널 경쟁력 확보, 아시아 매출성장 등으로 인해 735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동기대비 72.7% 증가한 수치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480억원, 당기순이익은 512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9.4%, 92.3% 늘어난 수치며 3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 및 이익 실현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주요 특징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판매 확대 ▲선행적 투자활동 통한 브랜드 및 유통 채널 경쟁력 확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확대다.
부문별로는 특히 화장품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8.3% 성장했으며 백화점, 방문판매 채널 등의 매출이 12.3%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등 럭셔리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 판매 호조로 매출이 고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백화점 매장 수 증가 및 점당 매출 개선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C&S(구 MB&S, 생활용품 및 녹차)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3.8% 성장했고 이는 생활용품의 화장품화, 미장센, 려, 해피바스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 성장세가 요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해외사업 역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74% 성장한 857억원, 순익은 219% 증가한 147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네즈, 마몽드의 적극적 매장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이 개선 및 지속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미주지역 및 아시아 주요 국가 매출도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