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문 TTA 본부장, 3GPP 조정위원회 부의장 재선출

입력 2009-10-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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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열린 3GPP의 최상위 조정위원회인 PCG 회의에서 TTA 진병문 표준화본부장이 차기 부의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발표했다.

3GPP는 비동기식 이동통신인 IMT-2000 및 4세대 이동통신으로 일컬어지는 IMT-Advanced 기술 표준화를 추진 중인 국제 표준화 협력기구다. TTA는 1998년 12월부터 창립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3GPP는 최고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조정위원회(PCG) 산하에 4개 기술총회(TSG)와 17개의 기술 소그룹(WG)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병문 본부장은 지난 2005년부터 3GPP 국내 수석대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3GPP PCG 부의장 재선출은 향후 이동통신 관련 국내 기술을 국제 표준에 보다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3GPP 기술총회 분야에서는 LG전자 김기영 수석연구원(TSG-SA 부의장), 삼성전자 최종수 책임연구원( TSG-GERAN 부의장) 등도 핵심 의장단으로 활동 중이다.

TTA 관계자는 “ITU-R은 2011년을 목표로 IMT-Advanced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고 10월 중순 3GPP LTE-Advanced가 IMT-Advanced 후보 기술로 제안됐다"며 "이번 3GPP 최상위 위원회에서의 리더십 확보는 한국이 향후 제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데 상당히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TTA 진병문 본부장은 "IMT-Advanced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TTA 입장에서 이번 의장단 진출은 향후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보다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인 표준화 반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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