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 LED 장비 국산화 수혜주 ' -동양證

입력 2009-10-30 08:17

동양종합금융증권은 30일 프로텍에 대해 LED 시장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LED 장비의 국산화도 빠르게 진행중이라며 LED 패키징 후공정에 사용되는 LED용 디스펜서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2008년 4분기부터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프로텍이 지난 9월에는 LG이노텍과 50.8억원 규모의 LED 디스펜서 장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며 "일본장비를　빠르게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융위기 여파로 주요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급감하며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의 회복 기대감과 가동률 회복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내년도 반도체 설비 투자계획을 공격적으로 밝히고 있어 부진했던 반도체 장비 사업부문의 실적은 내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LED 시장의 고성장으로LED용 디스펜서 장비의 수주가 계속 이어지고, 부진했던 반도체 장비 부문마저 회복한다면 2010년에는 그야말로 좋은 일만 남은 셈이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텍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00억원, 42.9억원, 30.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