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롯데슈퍼는 내달 1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인터넷 쇼핑몰은 신선식품 전문 쇼핑몰로 특화하고 전국 160여개 매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당일주문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인근 점포에서 3시간 이내에 배송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서울 전 지역에 당일 배송망 체계를 구축한 뒤, 11월 중으로 전국 어디서나 롯데 인터넷슈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망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의 다른 업체들보다 무료 배송을 확대키로 했다 전했다.
또한 산지 농가와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e-특산물' 코너를 운영해 양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회사측은 "SSM 사업조정을 둘러싼 사회적인 논란 속에서 대안이 필요하고, 인터넷 쇼핑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 등을 감안해 이번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