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616억5000만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41.6%, 115.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002억35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1.3%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 11.3% 늘었고, 순이익은 548억2300만원으로 각각 13.7%, 123.3%씩 늘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신종증권 판매 수수료 증가 및 ELS 발행시장 확대로 판매실적이 증가하면서 WM 부문 실적은 전기대비 17% 상승했고, 매도 가능증권 처분이익의 증가로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대비 3% 증가했다.
IB부문의 경우 어드바이저리 부문에서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대비 33%늘고 채권 인수부문은 실적 및 점유율에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전분기대비 감소하면서 전체 언더라이팅 수익이 줄어 전기대비 3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IB부문의 실적저조와 관련해 대형 IPO딜인 진로 및 SKC&C 등 IPO 수익인식이 다음분기에 있을 예정이고, 당사가 확보 하고 있는 대형 어드바이저리 딜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인 채권 평가손익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