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악재 1570선 횡보 지속

입력 2009-10-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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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로 급락한 코스피지수가 15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2.17%(34.89p) 떨어진 1574.8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1600선이 무너지면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장중 1564.41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157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4110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급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75억원, 930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0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2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8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건설업, 증권, 화학, 기계, 의약품, 유통업, 보험, 운수장비, 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이 2~4%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해 POSCO와 LG전자, 현대중공업이 4% 이상 급락중이고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우리금융, LG도 1~2%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가 2% 중반 오르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NHN, 기업은행, 삼성전기 등이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18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3개 포함 68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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