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계절 백신부문과 혈액제제 수출 증가 등이 성장 견인
녹십자는 29일 2009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590억 원의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영업이익 208억 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200억 원, 당기순이익 153억 원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08년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3.0%, 영업이익 2.7%,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45.1%, 당기순이익은 55.3%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녹십자는 “백신부문과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43%, 50%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올해 처음 국내 출시한 자체개발 계절 인플루엔자백신 매출의 일부가 반영되고, 글로블린제제 등 혈액제제의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208억 원의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백신의 임상시험 실시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증가하고 원가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4분기부터 국내 접종이 시작된 신종플루 백신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