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로 1580선 하향 이탈하며 전일에 이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4.66포인트(-2.15%) 하락한 1575.05를 기록하고 있다.
어닝시즌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기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일 대량 선물 매도공세를 펼쳤던 외국인들이 이날도 현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43억원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59억원, 8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9.82포인트(-2.01%) 하락한 479.0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5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50원 오른 11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