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바이오니아 "신종플루 진단키트 매출 급증"

입력 2009-10-29 10:36

신종플루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바이오니아의 신종플루 실시간 유전자 분석 진단키트와 진단장비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면서 추석 전후에 줄었던 신종플루 진단 키트 주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주 일평균 주문량은 지난주에 비해 2~3배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신종플루 확진에 필요한 진단 키트의 절반 정도를 바이오니아가 공급하고 있다고 보면 맞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관련 매출이 급증하면서 3분기 실적 역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플루 관련 매출은 8월말부터 발생한 만큼 한 달밖에 안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관련 매출이 급증하면서 3분기 실적은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50차 학술대회에 참가, 신종플루 등 새 유전자 진단키트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바이오니아의 신종플루 확진시스템은 리얼타임 PCR 방식의 유전자 증폭분석장비인 '엑시싸이클러96(Exicycler96)'와 신종플루 유전자 진단키트, 그리고 자동화된 유전자 추출장비인 '엑시프렙16(ExiPrep16)'까지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