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이틀째 급락 행진 이어가...외인 순매도 공세

입력 2009-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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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2.68% 하락한 코스닥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폭락 영향으로 하락행진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는 GDP, 주택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한 발표 결과로 인해 전일(현지시간) -1.21% 하락한 9762.69P로 마감했다.

장초반 개인이 집중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외국인도 매수포지션에서 매도포지션으로 돌아섰고 개인매수포지션으로 전환되면서 매도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일반법인이 순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이날 9시 30분을 기점으로 낙폭을 줄여 가고 있다. 연기금이 매수세를 올리면서 기관투자자 측에서도 소폭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17P(1.67%) 하락한 480.65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과 일반법인 그리고 기관은 각각 16억원, 25억원, 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인은 홀로 3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류(+2.2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유통,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출판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화학, IT부품이 -2%대를 기록하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바이오앤이 -6%대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성엔지니어링과 네오세미테크, 다음, 셀트리온이 -4~-5%대를 기록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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