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이용금액 30조1688억원..조회서비스 이용 많아
개인 인터넷뱅킹 가입자가 5700만명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5729만명으로 지난 6월말에 비해 3.1%(172만명) 증가했다.
개인은 5430만명으로 3.1% 늘었고, 기업은 299만개로 3.7% 증가했다.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발급수는 1487만개로 6월말(1463개)보다 1.6% 증가했다.
3분기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금액)은 2903만건, 30조 16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9%, 6.5%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분기대비 7.3% 증가했고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4%에 달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512만건, 30조 157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건수 11.0%, 금액 6.5% 각각 늘었다.
대출신청 이용건수는 1만8000건으로 5.9% 증가했으며 금액도 110억원으로 0.9% 늘었다.
이중 학자금대출의 경우 2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취급하면서 증가세가 크게 줄어들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187만건으로 18.0% 증가했고 금액도 2916억원으로 19.5%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중 6.1%와 0.9%, 3분기중 6.4%, 1.0%로 소폭 확대됐다. 등록 고객은 1065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7.0% 증가했다.
다만 이동통신 단말기가 3세대 중심으로 출시되면서 IC칩방식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정체된 현상을 보였다.
창구를 이용하지 않는 비대면 거래의 비중은 86.4%를 차지했다. 이중 자동화기기 이용건수가 38.0%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뱅킹이 36.2%를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