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C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입력 2009-10-28 11:42

안경주 기자 ahnk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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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RC(Responsible Care)협의회는 28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 홀에서 국내외 화학기업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정범식 회장(호남석유화학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외면받는 산업은 더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화학산업이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경제적 기여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RC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글로벌 RC 리더로서 화학산업의 지속가능 발전 달성'을 2020년 비전으로 선포하고 ▲제품 전 과정 책임주의 이행 ▲이해관계자들의 대화채널 확대 ▲환경·안전·보건의 자율관리 확립 ▲RC 활동의 내실화 등 4대 전략과 12개 실행방안 을 제시했다.

한편 국내 RC 도입과 활성화를 위해 1999년에 설립된 한국RC협의회는 지난 10년간 환경·안전·보건의 개선활동을 위한 6개 실행코드를 설정하여 회원사와 함께 실행하고 있으며,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아시아·태평양 RC 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국내 화학산업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