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5.27포인트(-1.53%) 떨어진 1624.2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주요 아시아증시 일제히 약세 나타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전일에 이어 하락세 지속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동시매도세가 수급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밀리고 있다. 여기에 기관과 투신권 역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수급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869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7억원, 7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8.84포인트(-1.76%) 떨어진 493.4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이 140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68억원 동반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1190원대로 올라섰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40원 오른 11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