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8개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대응단’을 구성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전담 대응단은 식약청을 비롯해 복지부(질병관리본부)ㆍ교과부ㆍ환경부ㆍ농식품부ㆍ국방부ㆍ법무부ㆍ경찰청로 구성된다.
대응단은 식재료공급업소,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합동 점검과 조리사․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등 부처 합동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은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음식물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ㆍ조리하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환자 분변 및 구토물 등의 염소소독 등이 중요하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한 식중독 중 원인균이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진 식중독 발생 건수를 비교 한 결과 2006년 50건중 26건(52%), 2007년에는 80건중 35건(44%), 2008년에는 53건중 19건(36%)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2004년, 2005년의 21%, 25%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계 부처와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