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중국 5대 철강기업 중 하나인 장쑤샹강그룹과 400억원 규모의 철광석 수송계약을 체결, 2010년 130만t을 실어나른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이번 계약을 포함, 내년 1년간 케이프사이즈급 장기 수송계약을 통해 1억5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해운시황 급락 이후 선사들이 '저가 덤핑 영업'으로 계약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대한해운은 철저한 우량 화주관리와 더불어 기존의 스팟영업 전략에서 탈피, 중장기적 선대운용에 초점을 맞춰 타 선사대비 높은 운임료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