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4분기에도 영업상황 양호 '매수'-한화證

입력 2009-10-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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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8일 한솔제지에 대해 4분기에도 영업상황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가 회복되면서 제품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라며 "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재고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년동기 기저효과까지 고려할 경우 올 4분기 인쇄용지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3545억원, 영업이익은 89.5%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다"며 "400달러 초반대의 저렴한 펄프가 투입되고, 출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솔건설이 250억원 규모의 자산을 상각 처리해 275억원의 적자를 기록, 3분기 지분법실적이 15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구조조정 완료로 영업실적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되고, 아트원제지와 한솔개발 등의 기타 자회사에서 100억원 이상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하고 있어 장부가 수준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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