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에스엔이 한글과컴퓨터의 단문메세지서비스(SMS)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SMS 사업부문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런에스엔은 지난 6월 TG삼보컴퓨터, 셀런과 공동으로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인수 이후에도 독립법인으로 존재했던 한글과컴퓨터 내 SMS 사업부문을 셀런에스엔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셀런에스엔은 그룹내 SMS 사업부문을 일원화하고 본격적인 국내 SMS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셀런에스엔은 전국의 디지털 영화 감상실, PC방, 호텔 등 전국 5000여 가맹점에 제공하는 영화 서비스 사업과 대리운전, 퀵 서비스, 택배 서비스 등 운송업을 대상으로 콜매칭 및 배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셀런에스엔은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SMS 사업에서 연매출 60억원 추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셀런에스엔은 내달 중 국내 최대규모의 기간통신 사업자와 SMS 중계사업권 확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가를 인하해 빠르면 이번 분기부터 매출 확대와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한수 셀런에스엔 대표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운송업 전문 모바일 서비스 사업을 올 4분기부터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컴의 SMS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2년 내 SMS 사업부문에서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인 셀런, 셀런에스엔, TG삼보, TG에너지 등은 올 연말까지 한글과컴퓨터가 위치해있는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에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