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 1만 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은 사흘만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2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38%, 0.85P 내린 217.2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1.55P 내린 216.5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 215.15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증권사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이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하락폭은 상당히 만회됐다. 개인은 장 막판 매수로 전환하면서 사흘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272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90계약과 458계약 순매수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73으로 전일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프로그램은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03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382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6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7173계약, 미결제약정은 2793계약 줄어든 10만9420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