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물관리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문조사 심포지엄'을 오는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문조사 방법과 기술의 선진화를 통해 신뢰성 있는 수문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를 맞이했다.
수문조사(水文調査)란 하천유역의 물순환 구조의 파악, 하천시설의 설치, 각종 수공구조물의 설계, 하천주변지역의 이용 및 관리 등을 위해 하천의 수위·유량·유사량(流砂量) 및 하천유역의 강수량·증발산량과 하천유역의 토양에 함유된 수분의 양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관찰·측정 및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문조사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개의 분과(수문조사 실용기술ㆍ자료품질관리ㆍ수문조사 첨단기술)에서 총 15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분과별 발표 중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4대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관리를 위한 유량측정사업 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빈발하는 돌발홍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토부의 단시간 레이더 강우예측 발전방향과 기상청의 차세대 레이더 도입을 위한 연구성과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부처간 선진기술에 대한 기술 및 정보의 공유는 물론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