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0% 생명보험 비즈니스로만 영위..상품·서비스 그대로
한국 ING생명은 ING그룹의 은행과 보험부문을 분리한다는 발표와 관련 한국 ING생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ING그룹은 단일화된 그룹 체계하에 은행과 보험간의 분리 경영으로 복잡한 비즈니스 체계를 단순화해 기초로 돌아가는(Back to Basics) 다음 단계이자 현재 진행 중인 비즈니스 재편전략의 일환으로 은행과 보험을 완전 분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은행과 보험 및 자산운용의 분리는 향후 4년 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며 ING는 상장, 매각, 혹은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한 형태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리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 ING생명은 이번 ING그룹의 발표은 조직 단순화와 투명성 재고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결정이지만, 한국 ING생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미 한국 ING생명은 100% 생명보험 비즈니스만을 영위하는 회사로서 존재해 왔기 때문에 이 같은 분리결정은 한국 ING생명의 비즈니스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한국 ING생명은 보험부분만을 따로 보아도 ING는 여전히 전세계 5위의 생명보험 및 퇴직연금 회사로서 시장에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ING생명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상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 ING생명 고객들이 받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며, 앞으로도 국내 4위 생명보험회사의 고객으로서 혜택을 계속 누려나갈 수 있다"라며 "한국 ING생명은 237.9%의 높은 지급여력비율 및 튼튼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상품, 시스템, 그리고 임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