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악재에 사흘만에 조정

입력 2009-10-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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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사흘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0.43%(7.07p) 내린 1650.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금융주들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폐지 우려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으며, 현재 1650선을 전후로 등락중이다.

기관이 281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억원, 156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7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0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7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반등중인 의약품과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1% 이상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LG,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전자가 2% 이상 뛰고 있고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도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3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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