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7일 진로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로는 상장 전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성향 50% 및 자사주 취득·소각을 약속했다"며 "자사주 취득·소각으로 배당수익률 4.2%+α가 전망되고, 재무투자가의 풋옵션 행사로 인한 하이트홀딩스의 재무 부담으로 진로의 자사주 취득은 단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1년부터 영업조직 통합이 가능해지면서 하이트맥주와의 시너지효과 발생이 전망된다"며 "당사는 시너지효과 발생으로 2011년 진로의 영업이익이 4.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공통경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2.8% 상승, 시장점유율 0.5%p 상승으로 영업이익 1.6%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이후 50~51% 수준에서 안정화 중"이라며 "이에 따라서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2010년 이후 과거 5년 평균 수준인 6.1%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