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기업은행이 발행을 준비중인 2년만기와 3년만기 무담보 엔화 사무라이채권에 대해 'A' 등급을 부여한다고 26일 밝혔다.
S&P 관계자는 "기업은행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은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높고,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은행의 민영화 가능성 및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매 예금 기반, 동행의 신용 포트폴리오에 대한 법적 제한 등은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