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스팍(SPARC) 엔터프라이즈 서버 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쿼드코어 스팍64 VII 프로세서와 강화된 메모리 컨트롤러를 26일 발표했다. 스팍64 VII 프로세서는 이전 프로세서보다 최대 20% 향상된 성능과 메모리 액세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팍64 VII 프로세서를 장착한 솔라리스 운영체제 기반의 스팍 엔터프라이즈 서버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BIDW, ERP, HCM 등을 포함한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썬은 설명했다.
또한 같은 스팍 제품군 중 서버 자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현재 사용 중인 스팍 엔터프라이즈 서버 내에서 중단 없는 업그레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스팍64 VII 프로세서는 스팍 엔터프라이즈 M9000및 M8000 서버에서는 2.88GHz로 스팍 엔터프라이즈 M5000및 M4000서버에서는 2.53GHz로 구동되며 단일 스레드와 전체 시스템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스팍 엔터프라이즈 M8000과 M9000서버의 강화된 메모리 컨트롤러는 메모리 집약적인 업무의 처리량을 향상시켜 준다.
존 파울러 썬 시스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솔라리스 운영체제 기반의 스팍 엔터프라이즈 서버는 메인프레임급의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은 물론, 오픈 시스템에서의 가상화와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며 “IBM 업그레이드 비용의 절반 정도로도 고객들은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