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4개월여만에 최대규모 순매수...218.05 (2.85P↑)

입력 2009-10-26 15:37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18선이 회복됐다.

외국인이 1만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0월들어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32%, 2.85P 오른 218.0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전 11시를 전후해 개인이 매도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물량을 꾸준히 늘리면서 오름폭은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외국인은 이날 1만21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1만 계약 이상의 선물 매수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10일 1만1560계약 이후 처음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64계약과 215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마감베이시스는 전거래일에 비해 소폭 개선되면서 +0.60, 콘탱고 상태로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51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198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312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5만3994계약, 미결제약정은 5635계약 늘어난 11만321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