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4.5%(1890억원), 영업이익 83.3%(274억원), 당기순이익 681.3%(327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원가혁신 및 고객맞춤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고, 휴대폰 및 LCD TV, 노트북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물량증가 효과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분별로 LED 사업은 노트북 및 TV용 BLU 시장의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777억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하락했지만 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 사업도 LCD TV용 디지털 튜너 및 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53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은 5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물량증가와 프리미엄급 LCD모듈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27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B 사업 역시 휴대폰 부문의 전락 고객사의 구매선 다변화 및 판가 인하로 물량이 감소했지만 전략 고객사 물량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17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SD 사업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리드프레임 등 전 제품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25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모터 및 차량부품 사업은 노트북용 광학디스크드라이브 모터의 물량증가와 차량부품의 신규 차종 적용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21% 상승한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분기에도 환율하락 및 주요 거래선 연말 재고 조정 등 경영환경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소재사업 전후방 영역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고부가가치 모델 출시 및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글로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