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603억원 '사상 최대'(종합)

입력 2009-10-26 14: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기록해 3분기 연속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LG이노텍은 3분기에 매출 960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24.5%(1890억원), 영업이익 83.3%(274억원), 당기순이익 681.3%(327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원가혁신 및 고객맞춤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됐고, 휴대폰 및 LCD TV, 노트북 관련 주요 고객사들의 물량증가 효과로 인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분별로 LED 사업은 노트북 및 TV용 BLU 시장의 호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777억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하락했지만 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 사업도 LCD TV용 디지털 튜너 및 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53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은 5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물량증가와 프리미엄급 LCD모듈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278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B 사업 역시 휴대폰 부문의 전락 고객사의 구매선 다변화 및 판가 인하로 물량이 감소했지만 전략 고객사 물량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17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SD 사업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리드프레임 등 전 제품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25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모터 및 차량부품 사업은 노트북용 광학디스크드라이브 모터의 물량증가와 차량부품의 신규 차종 적용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21% 상승한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4분기에도 환율하락 및 주요 거래선 연말 재고 조정 등 경영환경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소재사업 전후방 영역에 걸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고부가가치 모델 출시 및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글로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