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이 참가하는 기후변화 대책회의가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26일 한국과 미국, 중국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7개국 기후변화 파트너십(APP.Asia-Pacific Partnership) 제3차 각료회의가 이날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기후변화 관련 각료급 행사로서, 오는 12월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간 안건별 의견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협의체인 APP와 미국이 제안해 주도하고 있는 기후변화 주요국 포럼(MEF) 사이의 사업 조정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와 함께 7개국 대표들은 27일 포스트 교토체제의 성공적 타결과 기술협력 협의체로서 APP의 보완적 역할을 강조한 공동성명서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