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오후들어 기관 순매도 전환...신종플루 강세

입력 2009-10-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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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75p(0.15%) 상승한 504.6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4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일반법인 그리고 기관은 각각 9억원, 15억원, 1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 의류, 종이 목재, 제약, 인터넷이 1%~3%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코스닥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건설, 정보기기, 반도체, 오락 문화 업종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차바이오앤,

포스데이타, 유니슨이 2%~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이 -8%대, 네오세미테크가 -4%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태광과 서울반도체도 -2%를 전후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징주로 파루, 중앙백신, 씨티씨바이오, 녹십자, 지코앤루티즈, 웰크론, 오공, 케이피엠테크 등 신종플루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군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5일 뉴욕타임즈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종플루 확산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신종플루가 핫이슈화 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 시각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 45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더한 47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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