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상승세 다소 축소 1650선 등락

입력 2009-10-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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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선 안착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물이 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 165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6%(14.11p) 오른 1654.2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 하락 영향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3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 외의 상승폭을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를 유인해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두 매매 주체가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려 지수는 장중 1663.03까지 오르는 등 1660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세가 다소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5억원, 2697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중이며 개인이 42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109억원, 비차익거래로 1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12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이며 보험과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만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3~4%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SK텔레콤, LG화학, SK에너지도 1~2% 오르고 있다.

반면 LG전자가 2% 중반 하락중이고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우리금융이 1% 내외의 낙폭을 기록중이며 하이닉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9개를 더한 33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3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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