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6.58포인트(1.01%) 상승한 1656.75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말 미국 증시 약세소식에도 불구하고 3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플러스 성장을 전망한데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함께 미국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 신종플루 관련 테마주 역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양호한 경제지표에 따른 반등이 나타나고는 있으나, 향후 회복세의 모멘텀 측면에서 약화될 가능성이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4억원, 2512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393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26%) 상승한 505.2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30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11억원 동반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 하락한 11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