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단지 15개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다. 또 지방에 보금자리주택 조기 공급을 위해 지방 11개 지구가 새롭게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된다.
15개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됨에 따라 그간 수도권에만 공급되던 보금자리주택이 지방에서도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점을 감안해 신규지구 보다 개발중인 임대단지를 활용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며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주택수요가 있는 지역은 신규지구 지정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도 실시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고양향동지구 등 4곳을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전환한다.
국토부는 "전환지구 대부분이 개발계획이 확정돼 있는 단계이기는 하나, 용적율 조정, 사업기간 단축, 직할시공 등을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 할 계획"이라며 "함께, 공급되는 주택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그린홈으로 건설, 친환경적 주택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으로 지방에도 최저 소득계층을 위해 1993년 이후 중단됐던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되고, 국민임대외에 분납형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건설하여 저 소득층의 소득수준 및 선호도에 맞게 공급하는 한편,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 주택을 확대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도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 공공분양주택과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수요자 맞춤형 보금자리주택으로 통합 공급되면 계층간 통합(Social Mix) 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