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는 26일 3분기 영업이익이 52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1%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1646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이 30억1100만원을 기록해 18.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골드 본딩와이어의 국내와 해외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며 "숄더볼 및 구리 본딩와이어 제품의 매출 신장, 원가절감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성 엠케이전자 대표는 "전세계 반도체 와이어시장의 평균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올해 매출규모로만 5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대 규모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4분기에는 기존 반도체 본딩와이어 사업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신규 전략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