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자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GDP쇼크에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며 26일 오전 10시 21분 현재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08.0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당초 시장에선 2%대 초ㆍ중반의 GDP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GDP 성장률에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6bp 오른 4.65%,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bp 상승한 5.09%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시초가보다는 올라선 모습으로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외국인은 4377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은 전기 대비 2.9% 성장했다. 전기 대비로는 2002년 1분기의 3.8% 이후 최고치이다.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6%를 기록하면서 작년 3분기 이후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