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GS이숍은 26일 참여형 기부상품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가 판매 열을만에 3000만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모자 2개 분의 털실, 뜨개질 줄바늘, 돗바늘, 모자뜨기 미니북, 신생아 살리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모자뜨기 키트는 지난 16일 판매를 개시해 25일까지 열흘 간 2500 여 개가 판매됐다.
특히 한꺼번에 2개 이상 구입한 고객이 37%를, 20~30대 젊은층이 82.9%를 차지하며 남성고객 주문이 8%에 달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GS이숍 이응철 MD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키트의 판매량은 GS이숍 베스트 1위 수준이며 별다른 홍보 없이도 판매는 오히려 50%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키트 판매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이 털모자를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낮추자는 취지의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일환으로 2007년부터 GS이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에 GS홈쇼핑 후원을 통해 모금된 키트 판매 수익금과 모자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말리의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보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