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을 찾았다.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임직원들은 최근 인근지역 수치, 죽곡, 수정마을과 무점마을을 차례로 방문,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장수 효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TX그룹 임직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장수 효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들이 장거리를 이동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직원들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한 것이다. 무점 마을에서 사진 촬영을 기다리던 한 할머니는 “요즘은 사진관도 없고 멀리 나가기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어 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기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진을 선물 받게 된 노인은 모두 100여명에 이른다. STX는 이들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가정까지 배달해 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사진촬영을 담당한 STX조선해양의 김범준 주임은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장수 효 사진 촬영을 계기로 인근지역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노인들을 상대로 촬영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