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폭을 확대하고 있다.ㆍ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쌍끌이 매수에 장을 끌어내리진 못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결과가 엇갈리면서 다시금 1만선 아래로 하락해 9972.18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과 기관투자자들이 시장환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는 미국 증시보다 국내 증시가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3(+0.20%) 상승한 504.94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현재까지 고점 대비 밀렸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일반법인은 각각 26억원, 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류, 종이 목재가 1~2%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 출판 매체복제, 건설, 금속 오락 문화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내에서는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차바이오앤이 2~3%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네오세미테크가 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태광, 주성엔지니어링, 유니슨 1%대의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