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에너지, 다임러 2차전지 공급에 상승

입력 2009-10-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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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다임러 그룹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전지 공급을 위한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에너지는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9%(3500원)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다임러 그룹의 Mitsubishi Fuso社(Mitsubishi Fuso Truck and Bus Corporation)와 HEV(Hybrid Electric Vehicle)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을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져 대신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2차 중대형 전지사업 가시화로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가 자동차용 배터리전지를 다임러그룹에 공급하기로 결정된 것은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즉 이 회사의 기업가치 결정에 있어서 기존 정유 이외에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고 말했다.

LIG투자증권도 SK에너지에 대해 다임러 그룹 상용차 부문의 2차전지 공동개발업체로 선정,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9000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는 다임러 그룹의 상용차부문인 미쓰비시-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2차전지 분리막에 이어 2차전지 배터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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