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나스닥 OTCBB 거래소 진출

입력 2009-10-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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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인스프리트는 미국 NASD(전미증권업협회)에서 관장하는 거래소 시장인 OTCBB에 국내 코스닥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해외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인스프리트는 해외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주식거래를 가능하게 됨으로써 미국 Nasdaq Dual Listing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인스프리트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투자의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법이 마련되지 않아 주식거래가 불가능했으나 이번 OTCBB 진출로 해외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활로를 구축하게 됐다.

전세계에서 특히 미국시장 공략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인스프리트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미국시장에서의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OTCBB(Over The Counter Bullitin Board)는 나스닥(Nasdaq) 상장으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 과거 Cisco와 Microsoft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OTCBB를 통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인스프리트 이창석 대표이사는 “인스프리트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인스프리트의 해외시장 중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해 현지 사업을 활성화하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OTCBB 진출은 해외 투자가의 신규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주가 안정과 기존 주주의 가치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최고의 투자은행회사인 JP모건 CHASE가 이번 ADR 발행을 주관했으며 “인스프리트는 경영 안정성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사로 국내외 투자가들이 선호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 IT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시장에 ADR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한 유무선 컨버전스 기업으로, 글로벌 통신환경에 최적화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이번 ADR발행은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이미 발행된 보통주와 우선주를 기반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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