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미국 달러가치 하락으로 비철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세계 경기회복과 중국의 비철금속 수입이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김경중 기초산업파트장은 "기록 예상보다 높은 비철가격상승추세와 금, 은 등의 부산물 판매량증가 때문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22억원과 9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40% 증가했다"며 "순이익은 환차익 166억원과 지분법이익 128억원 등으로 104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파트장은 "중국은 비철금속 수입국으로써 비철수급과 가격을 안정화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미국 달러가치 하락과 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한 비철수급 개선으로 4분기에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