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글로벌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3135억원,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수준인 4020억원을 기록했다"며 "환율하락과 파업에 따른 일부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7%로 3분기 실적으로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4분기에는 2.9개월까지 하락한 재고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가동률이 증가를 보일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비 3.3% 증가한 4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3354억원이 예상된다"며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노후차 지원금 소멸로 인한 수요집중과 해외 판매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