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호남화학에 대해 점진적 경기회복을 기대한다면 꼭 가져가야 할 종목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와 케이피케미칼 합병이 임시주총에서 가결됐다”며 “합병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9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이뤄진 재고 축소와 청산 작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역내외에서의 신규 물량 공급 기대감으로 늦춰진 신규수요가 최근 재개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중동의 신규 공급이 기술 및 원료수급 등의 문제로 지연됨에 따라 유가상승과 원재료가 상승이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공급증가 우려보다는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 확대와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 상향은 호남석유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