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6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용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중순부터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고 중국의 제품 수입이 재개됨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판매물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비수기로 진입하는 12월 이전까지는 양호한 영업실적의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4분기 석유화학부문의 이익급락은 다소 기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4분기가 정보전자소재의 최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4분기에도 LG화학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자동차용 2차전지 및 LCD용 유리기판 등 신규 사업에서의 고성장, 기존 편광필름 및 전자재료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창출능력, regular 제품보다는 specialty 위주로 구성된 석유화학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 등도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