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韓商기업 한국증시 유치 팔 걷었다

입력 2009-10-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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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목표 한상기업에 상장 관련 서비스 제공

한국거래소(KRX)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망 한상기업의 적극적인 국내 증시 상장 유치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쳤다.

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 증시 상장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증시를 알리고 상장 관련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상설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외 기업에게 상장과 관련된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세미나 및 개별기업 상장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금융세미나와 관련해서는 거래소 상장안내 및 절차를 비롯해 국내외 경제환경 전망, 외국인 국내투자 절차 등이 소개되며 개별기업 상장 상담회에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관련 1대1 맞춤식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이광수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은 "한상기업의 한국 상장은 모국의 증시를 통한 성장이라는 점과 한국거래소의 국제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한상기업에 대한 상장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도 최근 국내증시의 선진화 및 외국기업 상장유치 노력으로 인해 한국 증시에 대한 한상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상장을 목표로 하는 한상기업들을 국내증시 상장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게 하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8회째를 맞는 세계한상 대회는 40개국 3500여명이 참석하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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