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91포인트(0.67%) 상승한 1641.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경기선행지수 개선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상승하면서 주요 아시아증시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상승 탄력은 미국 증시에 비해 다소 약한 모습이다.
금일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미국증시 상승에 따른 기술적 반등 차원으로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모습이다.
종목별로 실적호조에 따른 상승세 나타내고 있기도 하지만 시장 전체적인 매기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114억원 사들이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8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55포인트(0.51%) 상승한 506.3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76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3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멈추고 약보합권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10원 떨어진 11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