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 공장 설립

입력 2009-10-23 09:5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시노펙스가 차세대 터치스크린의 대규모 양산을 위해 중국 동관시에 공장을 설립한다.

시노펙스는 중국 동관시 지방자치단체와 2020년까지 2만1000m²(6352평) 건물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양산 공장에 총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부터 월 200만대 규모의 차세대 터치스크린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라며 "생산 예정인 차세대 터치스크린은 ITO필름 없이 강화유리에 직접 ITO를 일체화한 차세대 제품으로 국내 대기업과 공동으로 상품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중국 공장 설립에 앞서 이미 동탄 사업장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월 50만개 이상의 차세대 터치스크린을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최근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며 "차세대 제품의 본격적인 생산투자를 통해 터치스크린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최근 터치스크린과 물 비즈니스를 회사의 양대 사업의 축으로 정하고 원천기술 확보, R&D투자 등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터치스크린, 고성능 필터 등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약 50% 성장한 1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