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CJ CGV에 대해 성장주로써의 프리미엄을 부과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23일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CJ CGV는 올 3분기 영업실적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으며, 높은 성장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CGV는 올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1%, 5.8% 증가한 1264억원, 247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영화 관람료 인상에 따른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도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또한 올해 대형 신규 사이트 오픈에 따른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CJ CGV의 경우 이미 국내 주요 상권을 선점했으며,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후발업체들이 추월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높은 수준의 사업안정성과 시장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2009년 PER이 8.9배에 불과하다"면서 "또한 동사는 환율 등 경기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점도 향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