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4분기 이후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4%, 45.0%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과 예상치 보다 감소한 상사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부터 UAE 원자력발전소 및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특히 향후 건설업의 큰 흐름이 해외수주, 개발사업, 그린 비즈니스가 될 것임을 감안할 때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매력적인 장기 성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