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3Q 실적 추정치 하회 전망 '목표가↓'-한양證

입력 2009-10-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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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3일 자화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세적인 성장은 여전히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AFA(Auto Focus Actuator) 부문의 매출액이 약 164억원으로 추정치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43억원(전년비 103%), 영업이익 42억원(308%)으로 이전 추정치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화전자는 삼성광통신에 주로 납품하는데 그동안 단독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던 5M 주력 모델 중 하나가 이원화돼 5M급 제품 물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3M급 제품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평균 단가가 하락했고 9월 기대 물량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내년 1분기 중 신규 전략 모델 납품이 시작될 전망이고, 삼성광통신 이외에 신규 매출처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추세적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또한 2~30%에 이르는 높은 배당성향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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