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10G급 네트워크 보안 장비 출시

입력 2009-10-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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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부터 대기업, 데이터센터급까지 종합적 라인업 완성

안철수연구소는 21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10G급 ‘트러스가드 10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로 멀티 기가급 엔터프라이즈용 모델인 ‘트러스가드 1000’에 이어 10G급 모델을 보유하게 됐으며, 소기업/소호(SOHO)용 모델부터 데이터센터급 모델까지 전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현재 10G 보안 장비 시장은 대형 포털 업체, 통신사업자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도입되는 추세이다.

인터넷 트래픽의 증가 속도와 10G 네트워크 시장 성장세를 보면 향후 2~3년 내에 공공기관을 필두로 대형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기업/기관들이 10G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러스가드는 안철수연구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대표 브랜드로 고성능 방화벽/VPN 전용 솔루션 기반 위에 통합보안 기술력과 긴급대응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품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트러스가드 10000은 동급 최강의 성능과 안정성(Reliability)에 중점을 뒀다. 멀티 코어 기반 고성능 전용 하드웨어를 채택하고, 이에 최적화한 자체 소프트웨어 구조를 보유했다.

또 대용량 L2 캐시(Cache)를 장착해 주기억장치(RAM) 접근에 따른 성능 지연이 적어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요소를 대부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트러스가드 시리즈는 지난 2007년에 출시돼 공공기관, 대기업, 은행, 대학교 등 약 300여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조동수 보안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 간 10G 성능을 구현하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10G 보안 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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